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 사이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RG64 개발자이자 컨소시엄의 위원장을 맡은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신약개발에 있어 공동연구개발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향후 감염병에 대한 동서양 의약분야가 융합된 형태의 신약개발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PRG64는 천연물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세포 내 감염 억제 능력이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에이피알지는 경희대와 APRG64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강 교수를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임명하는 등 연내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