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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우한폐렴의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선별진료소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신고사례 확인 즉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보고 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사례분류 요청, 선별진료소 진료 의뢰 및 결과 확인 등을 통해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분류하는 등 조치사항을 결정한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6일 황범순 부시장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찾아 관련 시설 및 장비, 인력 등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격리치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감염을 차단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중국을 방문한 시민은 14일 이내 37.5℃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폐렴 또는 폐렴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