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38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3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8%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국내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약 매출은 5% 하락할 전망인데, 지난해 7월부터 영업판매대행(CSO) 매출이 위탁생산(CMO)으로 이전된 영향 때문으로 실질 성장률은 10%로 추정된다.
또 베이징 매출액은 172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11월 완공된 무석 공장은 아직 가동률이 낮아 매출은 12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조6401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144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10% 성장하고, 국내 제약은 상반기까지 CMO 교체 영향이 지속되면서 연간 매출 성장률이 2%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2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베이징과 무석을 포함한 중국지역 매출액은 968억원,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