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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는 9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최혜용(5언더파 67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61위(8851만3012원)에 머문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김초희는 이날 공동 2위에 올라 시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의 순위를 지켜 경기를 마치면 상금랭킹을 40위권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대회 2위 상금은 6900만원이다.
반면 상금랭킹 60위(9076만4780원) 최유림(28)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됐다. 이날 공동 64위(3오버파 75타)에 그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려날 위기를 맞았다. 최유림과 김초희의 상금 격차는 225만1768원이다. 상금랭킹 59위 김보경(32)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쳐 시드 유지 안정권을 확보했다.
60위 밖으로 떨어지면 내년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받지 못한다. 61위부터는 20일부터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드순위전에 나가 최소 4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도 시드를 받지 못하면 1년 동안 드림(2부) 투어 등에서 활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