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CU편의점 가맹점주 유동성 적시 지원…코로나19 위기극복

이진철 기자I 2021.03.09 09:02:33

하나은행-BGF리테일, 상생 금융 업무협약 체결
CU편의점 가맹점주 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상생협력펀드 운용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오른쪽)과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나은행이 BGF리테일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CU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상생협력펀드 운용 △상호 공동마케팅 △신상품·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CU편의점 가맹점주는 전용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활용,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및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신속한 금융업무 처리 및 상담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CU편의점 가맹점주에게는 은행 및 신용보증재단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간편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타 지역 가맹점주도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한 신속한 신청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상생협력펀드 운용을 통해 CU편의점 가맹점주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에게 유동성을 적시 지원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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