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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방송정보원, 콘텐츠 제작지원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 성료

이윤정 기자I 2023.11.07 09:00:41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수혜자 및 콘텐츠 전문가 의견 청취
사업 성과 공유 및 개선방안 논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온라인판로지원사업의 수혜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소상공인방송정보원)
이날 간담회에는 콘텐츠 제작지원 및 우수제품 홍보·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해 수혜를 받은 소상공인 20여 명과 사업 추진 관계자 및 관련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더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간담회 1부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듣고, 2부에서는 콘텐츠 또는 커머스 전문가와 앞으로 지원할 콘텐츠의 방향을 논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부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제작 지원을 통한 결과물의 다양한 활용 효과 및 활용처를 공유하고, 그동안 받았던 사업의 장점 및 보완점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신은석 ㈜관주식품 대표는 “지원을 통해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비수기인 8월임에도 방송 후 2주간 5000만 원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출연 한 달 전부터 사전 홍보를 진행했고, 방송 일정과 연계해 제품 할인 이벤트를 미리 준비해 두었기에 더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을 받은 다른 소상공인분들도 방송을 연계한 자체 이벤트 및 홍보를 진행한다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일 사업에 참여한 박은아 ㈜맘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너무 힘든 상황이었는데, 라디오 출연을 통해 제품 공신력 인정은 물론, 방송을 들은 대만 바이어와 MOU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아직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소상공인 분들께서는 이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2부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이승훈 경기대학교 애니메이션영상학과 교수는 “미디어 영상 시대에 영상은 브랜드 영향력이나 마케팅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인데, 콘텐츠제작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소상공인에게 ‘홍보 영상’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쥐어주는 콘텐츠제작지원사업과 같이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소상공인을 위해 자사몰·SNS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제공하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국내 IPTV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해주는 ‘우수제품 홍보·광고지원’ 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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