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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올해 미국과 중국에 비비고 매장 11개를 열었다. 12월 한 달 동안만 2일에 미국 델 아모점, 16일 미국 셔먼 옥스점을 열었다. 12월 내 상하이 푸산루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즉석에서 조리한 음식으로 바로 제공하는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주로 쇼핑몰 푸드코트에 나란히 개점 중이다. 밥, 토핑, 소스 등을 주문 시 즉석에서 고를 수 있어 편리하고, 메뉴가 단순하지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다.
1인분에 약 7.95달러(약 9,600원)로 가격도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미국에서 패스트 캐주얼 운영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한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반면, 중국에서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좌석에 앉아 주문하고 음식을 제공 받는 형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급스러운 정통 한식을 제공해 ‘프리미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비고는 올해 이룬 기반을 바탕으로 2017년 해외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했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