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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사내 소방대의 구급차로 A씨를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를 통해 신고 접수할 경우 구급차 도착 시간까지 20여분이 걸리지만 사내 소방대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게 대우조선 관계자의 설명이다.
A씨는 고소작업차 바스켓을 타고 선박 작업을 마친 뒤 하강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강하던 중 바스켓이 움직이지 않자 안전고리를 풀고 바스켓 상태를 살펴보다 순간 바스켓이 움직이면서 튕겨 나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바스켓에 탑승한 동료 B씨는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24일 0시 10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기초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돌아갔으며 이날 다시 팀을 편성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