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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중고차 구매 서비스 쓰루 앱 런칭

신민준 기자I 2022.06.21 09:19:4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가 자사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서비스 ‘쓰루(THRU)’ 앱을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쓰루-딜리버리센터. (사진=피알앤디컴퍼니)
쓰루 앱은 판매하는 모든 중고차의 기술 진단 과정을 영상과 데이터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과 데이터로 중고차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이 차량 상태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쓰루 앱에서는 벤츠 E클래스과 C클래스,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등 6개 차종에서 선별된 100대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추후 더 다양한 차종으로 판매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앱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면 집으로 구매 차량을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만약 직접 중고차를 보고서 구매하고 싶다면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쓰루-딜리버리센터를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쓰루는 판매 차량 확보를 위해 직접 고객에게 차를 매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쓰루는 매매상사가 보유한 매물을 진단한 후 차량을 선별해 쓰루 클린과 쓰루 케어 보증연장 상품을 가입한 뒤 판매하는 방식이다. 쓰루가 온라인 광고, 고객 대면 응대, 애프터서비스(AS) 등 판매를 위한 모든 업무를 맡는 모델로 매매상사와 상생하는 모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76.4%가 중고차 시장을 불신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을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차량 상태 불신이 49.4%로 가장 높았다.

박진우 피알앤디컴퍼니 대표는 “쓰루를 통해 중고차의 진단 기준을 높이고 중고차 구매에서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매물을 보유한 매매상사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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