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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교육기업 최초 스페인어 능력시험 센터 유치

김호준 기자I 2021.12.15 09:45:06

DELE 인천센터 신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교는 교육기업 최초로 스페인어 능력 시험인 ‘DELE’(Diplomas de Espanol como Lengua Extranjera) 센터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교는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DELE 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DELE 인천센터를 신설했다. 국내에서 DELE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대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 곳뿐이다.

내년 DELE 시험일은 4월, 5월, 7월, 11월에 실시한다. 기존에는 5월, 7월, 11월 시험 응시만 있었지만, 이번 대교의 인천 DELE 센터 유치로 4월 시험이 추가되면서 더 빠른 응시가 가능해졌다.

DELE 자격증은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수여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DELE 자격증을 채택하고 있다.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A1, A2, B1, B2, C1, C2 등 6등급으로 나뉘며 △독해 △작문 △청취 △회화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시험 접수 시에는 미리 등급을 정해 응시해야 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대교의 DELE 센터 유치는 최근 스페인어의 인기로 증가하고 있는 DELE 시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2곳에서 1년 중 3회만 진행돼 불편함을 겪던 DELE 시험 응시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천 센터를 열고 오는 4월에 DELE 시험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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