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카카오모빌리티에 5천만달러 투자…장기적 협업 추진

김현아 기자I 2021.04.01 09:26:48

구글 지분 1.7% 확보..최대주주는 카카오(6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 인터내셔널(Google International LLC.)이 카카오모빌리티에 5000만 달러(한화 565억원)를 투자해 지분 1.7%를 확보했다.

카카오(035720)는 종속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565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구글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보통주 97만848주가 새로 발행되며,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5659만257주)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발행가는 5만8205원이며, 납입일은 4월 22일이다.

이로써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은 구글이 1.7%를 보유하고, 카카오는 63.4%, TPG컨소시엄은 28.3%, 칼라힐은 6.6%를 보유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구글의 투자는 재무적인 게 아니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장기적으로 협업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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