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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연내 일본 방문 관련 “구체적 논의 없어”

박태진 기자I 2022.11.27 17:27:46

가능성 존재하지만 밝힐 단계 아냐
韓日, 물밑 접촉…회동 시점 특정 힘들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덕민 주일대사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연내 방일을 시사한 데에 이같이 밝히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또 ‘강제징용 배상 해결’ 등 중점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양측이 긴밀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한미일 정상이 ‘긴밀한 소통’을 하자고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현재 윤석열 정부는 이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정상이 만날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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