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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광주시 등 8개 기관과 ‘연료전지 수송드론’ 개발

김정유 기자I 2021.01.15 08:56:5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육군 제31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하이즈항공, 한국항공기술 KAT, 태경전자 등과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 등 9개 업체, 기관들은 △핵심기술개발 및 신기술 창출 △사업 인증 및 실증을 위한 정책·제도·기반시설 구축 지원 △공동연구 과제 발굴 △광주시 드론산업 발전 등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현재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국내 중·대형 수송드론 개발은 미비한 상황이다. 고중량 화물 운송이 가능한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송드론이 상용화되면, 물류·수송 전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격오지 배송 등도 효율적으로 다가설 수 있게 된다.

현재 LIG넥스원은 LG전자와 지난해 7월부터 국방용 드론 핵심부품인 모터와 드라이버를 공동 개발 중이다. 향후 수송용 드론 부품분야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전문생산 업체 및 KT와도 수송드론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4차 산업혁명의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한 드론산업의 기반 기술 확보와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소장(사진 왼쪽부터), 김환필 제11공수특전여단장, 최순건 제31보병사단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안혜리 태경전자(주) 대표이사, 정연석 한국항공기술KAT(주) 대표이사, 김명준 한국전자연구원장, 김광엽 하이즈항공(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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