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지난주 송파소방서로부터 소방 준공을 획득했다.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같은 시설물과 자동 화재감지 능력, 내화 성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그 외 송파소방서와 함께 월 1회 대규모 민관합동훈련, 자체적으로는 비상대피훈련, 임직원 소방훈련 등을 월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공사현장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안전상황실을 통해 선제적인 안전 위협요소 관리를 진행해왔다. 여기에 임원 ‘야간특별점검’과 ‘층별책임전담제’까지 도입했다. 그 결과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년 간 총 9060건의 안전 위협 요소를 발견했다. 이 중 8972건(99%)은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81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월드타워는 소비전력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초고층 건축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설치된 내부조명 약 14만8000개의 중 친환경 LED가 전체 조명의 90%인 약 13만3000개를 차지한다. 노력에 힘입어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1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인증절차를 거쳐 ‘최우수 녹색 건축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잠실 주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총 건설비용 3조 7000억 가운데 5100억원을 교통개선 사업에 투자했다.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다음달 1일 완공해 잠실 사거리의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롯데가 1200억원을 들인 ‘잠실광역환승센터’는 국내 최초 지하 대중교통 환승 시설로 총 연장 371m, 총 연면적 1만9797㎡(약 6000평), 총 정차면수 31면 규모로 건립됐다. 교통체증과 보행 환경 및 환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