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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통 큰 양보에도 야당이 상임위 협상에 불협조”

김기덕 기자I 2022.07.06 09:38:28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인터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출처=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인터뷰에서 제21대 후반기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통과,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강행 처리를 했음에도 여당이 (국회의장단 선출 등에) 양보를 했음에도, 상임위원회 협상에 제대로 응하고 있지 않다”면서 “사개특위 운영과 상임위 구성은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사개특위 운영에는 절대 협조 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 (야당측이)같이 하자고 요구해 같이 참여할 명분을 달라고 한 것”이라며 “법적 지지력을 가지려고 사개특위 위원 5대 5 동수 구성에 위원장을 가져간다고 했지만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토(NATO) 정상회의 이후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곡물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했으며 이를 고려해 국내에서 유류가 인하, 할당관세 품목 증가 등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당 대표가 성상납 의혹과 관련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인 당 윤리위원회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윤리위가)독립된 기구이기 때문에 결정이 난 이후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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