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상통화폰 `가로본능Ⅲ` 출시

백종훈 기자I 2005.10.25 10:50:42

화상통화, PMP 기능 등 `장점`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화상통화 기능과 PMP(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 기능 등을 탑재한 `가로본능Ⅲ 비주얼폰(SCH-V70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사진)은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화상통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고속칩셋을 탑재해 기존 화상통화 휴대폰에 비해 고화질의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또 국내 최초로 휴대폰에 PMP(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 기능을 구현, 영화파일을 MP3파일처럼 이용할 수 있다. 200MB의 내장메모리가 들어있고 256MB의 외장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어 영화 저장·재생이 용이하다.

애니콜밴드 기능도 처음으로 구현했다. 이 기능은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은 뒤 특정 악기를 선택해 그 악기소리로만 연주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거나 각기 다른 악기를 선택해 하모니를 즐길 수도 있는 기능이다. 녹음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200만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했고 파일보기, 모바일 프린팅 기능 등도 갖췄다. 엘리스블루, 미스트핑크, 로얄화이트, 스틸실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가격은 60만원대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CDMA방식 화상통화 애니콜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상통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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