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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막을 올린 ‘광장 프렌즈 3기’에는 광장의 변호사 11명과 탈북 대학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대일로 짝지어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문화생활을 즐기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함께 찍는 ‘미션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모두 5번의 만남을 가졌다.
광장 프렌즈 3기 활동 종료를 알리고자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엔딩파티’에서는 광장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저마다 소감을 나누며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광장 프렌즈 3기에 프렌형으로 참여한 윤경섭 광장 변호사는 “프렌제와 함께 전시회와 영화를 관람하고 산행도 나가며 깊은 친밀감이 생기게 됐다”며 “광장 프렌즈 3기 활동은 종료됐지만, 프렌제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언제나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형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 아래에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팀을 두고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에 대한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 이탈 주민을 포함한 소외 계층에게 법률 지원 제공하기 위해 활발하게 공익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