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한 IBM…한국지사도 클라우드·AI 경력 채용

김현아 기자I 2021.04.21 09:18:00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비즈니스 역량 집중 전략의 일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이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바표한 가운데, 한국IBM이 클라우드, 데이터, AI분야 기술 개발자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IBM은 19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177억 달러(19조7000억원)에 주당 1.77달러(비 GAPP기준)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이룬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IBM(사장 송기홍)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방향에 발맞춰, 기술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IBM은 클라우드, 데이터, AI 부문 아키텍트, 엔지니어, 디자이너, 컨설턴트 등 약 100여 명의 경력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IBM은 레드햇 인수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유연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경력 채용은 전체 산업의 경영 트렌드 및 IBM의 비즈니스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IBM은 한국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자와 기술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IT 컨설팅 부문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IT 서비스 부문인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Global Technology Services), 보안을 비롯해 가라지(Garage), 커스터머 석세스(Customer Success)와 같은 신설 조직까지 다양하다.

가라지는 디자인 씽킹과 애자일 방식으로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혁신을 만드는 조직이며, 커스터머 석세스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성공적인 구축까지 기술 파트너로 구체적인 솔루션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각각 아키텍트와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을 모집하고 있다.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의 경우, 클라우드 컨설턴트 및 개발자, 데브옵스 리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전례 없는 대변혁을 겪은 이후 모든 산업에서 기술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IBM은 민간 기업으로는 드물게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한편, 28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산업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주도하는 IBM에 뛰어난 국내 기술 인력과 개발자들이 합류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IBM이 채용 중인 주요 포지션은 한국IBM 경력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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