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에 교통안전 교육용 버스 기증

김보리 기자I 2010.08.13 11:18:42

러시아 현지 맞춤형 버스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러시아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버스를 기증했다.

현대차(005380)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오를레녹 어린이 여름 캠프장에서 빅토르 키리야노프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장을 비롯,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교통안전 교육버스인 `세이프 무브 버스`기증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은 현대차가 기증한 버스를 이용 모스크바시 및 인근 어린이 시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증한 `세이프 무브 버스`에는 시청각 교육 기자재, 안전벨트 체험 장비, 운전자 사각 카메라, 연기 발생 장치 등을 장착됐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기증을 위해 러시아에 진출한 지난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사정에 맞도록 차량을 제작했다. 또 새로 개발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매뉴얼을 러시아 경찰청의 교통안전교육 강사에게 전달했다.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은 기증받은 `세이프 무브 버스`를 이용, 모스크바시 및 인근 어린이 시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프 무브 버스 기증은 국내에서 성공한 사회공헌 모델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현대차 "2020년까지 연비 리터당 20km 달성"
☞현대차 `제네시스`, 美 품질만족도서 벤츠·BMW 제쳤다
☞신형 쏘나타, 美 컨슈머리포트 표지모델 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