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7만6227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6000억원, 영업손실 117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214억원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이지만 지난해 4분기 -4000억원에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조6000억원, 영업이익 54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608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7626억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하반기에 복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동박 업체 인수 이후 점차 고가 인수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동박 캐파(CAPA)도 지난해 초 4만t에서 올해 말 8만t으로 늘어나며 삼성SDI(006400) 이외에 새로운 대형 거래처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