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끝내기-추신수, 2G 연속 홈런' SSG, 승률 5할 복귀

이석무 기자I 2021.04.17 18:16:13
SSG랜더스 이흥련이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SSG 랜더스 추신수가 1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방 10회말 이흥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타이거즈를 4-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하루 만에 승률 5할(6승 6패)에 복귀했다.

SSG는 3-3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김성현의 2루수 옆 내야 안타와 김강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연장 10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포수 이흥련이 들어섰다. 이흥련은 KIA 우완 정해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성현이 득점에 성공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이흥련은 개인 첫 끝내기 안타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KIA 선발 대니얼 멩덴의 135㎞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전날 KIA전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멩덴과 상대해 9타석 6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KBO리그에선 첫 대결에서 홈런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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