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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발굴 위한 '연극열전8' 창작희곡 공모

장병호 기자I 2018.11.21 08:47:33

기존 발표작까지 공모 분야 확대
내년 1월 낭독회 거쳐 최종 당선작 선정

‘연극열전7’ 시즌 연극 ‘진실×거짓’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연극열전은 2020년 ‘연극열전8’ 시즌에 참여할 창작희곡을 공모한다.

2004년 ‘연극열전’을 시작으로 한국 연극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연극열전은 매 시즌 명확한 컨셉과 도전정신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참신한 기획력과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6번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외에서 검증 받은 라이선스 작품뿐 아니라 창작작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연극열전8’ 창작희곡공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년도 공연예술 창작활성화 및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 일환으로 신진작가 발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모집분야는 기존에 발표한 적 없는 ‘창작신작’과 영화·소설·실화 등을 바탕으로 하는 ‘원작기반 창작희곡’, 그리고 ‘기존창작희곡’ 등 3개 분야다. ‘기존창작희곡’ 분야는 기존에 당선된 공모 주최측이나 제작사 등과 저작권 문제가 없고 10회 미만으로 상연된 작품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만 45세 이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200석 내외의 소극장 공연에 적합하하고 상연시간 70분 이상의 희곡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접수된 작품들 중 2편의 작품을 예선 당선작으로 선정해 내년 1월 낭독회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선 당선작에는 상금 500만원, 최종 당선작에는 상금 1000만원과 ‘연극열전’ 본 공연 상연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접수는 오는 1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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