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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취업해볼까…부산서 해외취업전략설명회 개최

박태진 기자I 2017.06.25 12:00:00

26일 벡스코서 현지 취업전략·노동법 안내
부산·경남 청년 대상 상담도 진행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부산시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오는 26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 in BUSA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부산외대, 동서대 등 K-Move(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프로젝트) 스쿨 운영 대학이 있다. 이 지역은 해외취업에 관심도가 높지만 그간 행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현지 구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었던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해외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게 산업인력공단의 설명이다.

행사는 설명회관과 상담관 두 개 관으로 나뉘어 열린다.

설명회관에서는 일본 취업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중 ‘일본 종합사무직 취업전략’에서는 인문계 구직자들이 일본에서 새로운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본 노무사가 진행하는 ‘일본 근로계약에 관한 노동법’은 취업 시 한국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일본 기업 재직자는 기업정보를, 일본 내 취업이 예정된 선배들은 경험담도 전해준다.

상담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3개 기관(산업인력공단·부산시·부산고용노동청)이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시가 올해 지역 청년 1000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해외 잡 챌린지 1000’과 고용노동부의 단계별 일자리 지원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상담도 가능하다. 취업성공패키지는 고용부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이나 18~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단 및 상담, 의욕증진 및 능력개발, 알선에 이르는 취업의 전 과정을 제공하는 제도다.

산업인력공단은 올 하반기에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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