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갤러리 신당 재개관을 기념해 기획사진전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를 진행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물 속 테이블에 앉아 고개를 떨군 사람.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이 초래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한 이 사진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될 누군가를 상상하게 합니다.
기후 변화 심각성에 공감하는 다섯 작가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목격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컨페션 투 디 어스. 지구에 대한 고백이란 주제에 걸맞게 기후 위기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동시에 희망을 찾자고 외칩니다.
이번 전시는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재개관 기념 첫 전시입니다. 전시는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일환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 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재단은 향후에도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며 사회 어젠다를 알리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