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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940명, 수도권 82%…수도권 사적모임, 6→8인 전망(종합)

박경훈 기자I 2021.10.14 09:46:36

총 검사 12.8만건…1347명→1584명→1940명
통상 평일 검사 수보다 낮아, 내일 확진자 더 늘듯
수도권 1570명, 전체 81.6%…부산 47명, 충북 47명
수도권 오후 6시 이전 4+4, 6시 이후 2+6 예상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960명을 기록했다. 연휴가 끝나며 사흘째 상승세이자 100일 네자릿수다. 이날 총 검사 수는 12만 8000여건으로 여전히 통상 평일 수치인 18만건 안팎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검사 수가 증가할 수록 확진자 수 역시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81.6%로 다시 80%를 넘어섰다.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15일에는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안이 발표된다. 기간은 2주 연장이 유력하고, 수도권(4단계)도 비수도권(3단계)처럼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4단계 내 백신 접종 인센티브 개념으로 오후 6시 이전에는 비접종자 4명, 접종자 4명(4+4), 오후 6시 이후에는 비접종자 2명, 접종자 6명(2+6)이 모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밤 12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3만 7679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40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2만 7808건(전날 15만 6691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 안팎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39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5334건(확진자 6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25건(확진자 28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18명(치명률 0.7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5만 6619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018만 570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8.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0만 7096명으로 누적 3162만 5104명, 61.6%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57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1.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745명, 경기도는 684명, 인천 14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7명, 대구 45명, 광주 10명, 대전 6명, 울산 6명, 세종 3명, 강원 22명, 충북 47명, 충남 47명, 전북 16명, 전남 19명, 경북 45명, 경남 33명, 제주 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4명, 외국인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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