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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프릭엔, 인플루언서와 베트남 뷰티·패션 시장 공략

김현아 기자I 2019.09.24 09:17:18

프릭엔-JJBP, ‘베트남 뷰티·패션 V커머스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개발’ 제휴
내년 상반기 숏 VOD 앱 ‘프리캣’에 V커머스 기능 도입
영상에 등장한 제품 손쉽게 구매 가능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프릭엔이 숏 VOD 앱 ‘프리캣’에 V커머스 기능을 도입하고 베트남 뷰티·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 커머스 서비스인 ‘XOD.vn’를 운영하는 ‘JJBP’와 ‘베트남 뷰티·패션 V커머스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릭엔 김영종 대표와 JJBP의 전태화 대표(공동대표)가 참석했다.

JJBP에서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서비스 ‘XOD.vn’를 프릭엔에서 운영하고 있는 숏 VOD 앱 ‘프리캣’과 접목시킨 ‘V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캣은 아프리카TV BJ들의 짧은 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숏 VOD 앱으로 지난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태국, 베트남에도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저의 취향에 맞는 맞춤영상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콘텐츠 시청과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리캣의 V커머스 기능은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된다. 이를 통해 프리캣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영상에 출연하는 BJ가 뷰티·패션 콘텐츠를 진행하며 활용한 제품을 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할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한국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 간 교류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프릭엔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로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와 팟캐스트 ‘팟프리카’와 ‘팟티’, 숏 VOD 앱 ‘프리캣’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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