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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매출액도 '아바타' 넘었다..명실공히 최고흥행영화

최은영 기자I 2014.08.27 16:15:22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명량’이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를 꺾고 역대 최고 매출액 신기록을 세웠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26일 8만94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45만1665명을 기록했다. 누적매출액은 1269억8377만6410억 원(발권통계기준).

‘명량’은 ‘역대 최단’ ‘역대 최다’ ‘역대 최초’ 등의 수식어가 붙는 흥행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우며 지난 16일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지만, 매출액만큼은 ‘아바타’를 넘지 못했다. 일반 2D보다 입장료가 비싼 3D 관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매출액 측면에선 ‘아바타’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명량’은 초반 기세만큼이나 무서운 뒷심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1330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의 누적매출액은 1248억 원이었다.

‘명량’은 개봉한 지 약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까지 극장에 걸릴 것으로 보여 ‘명량’이 세울 최종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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