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T 5G 기술, '대한독립만세' 함성 광화문에 전하다

한광범 기자I 2019.03.01 12:00:00

3.1절 기념식서 독도·마라도 '대한독립만세' 현장 생중계

KT 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 시연을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행사에서 5G 기술로 ‘대한독립만세’ 현장을 생중계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기념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시간이 마련됐다.

KT는 독도·마라도의 주민·경비대원들이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현장을 KT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생중계를 위해 독도와 마라도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G 실시간 방송 중계 기술을 적용했다.

독도·마라도 현장을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해 KT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현장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현장의 고화질 영상은 KT의 메시(Mesh) 구조 5G 백본망과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이 광화문광장까지 전송됐다.

이날 행사에는 5G 네트워크로 독도·마라도 현장 중계와 함께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을 포함한 전국 6곳에서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현장도 KT 유선 방송 회선을 통해 광화문 행사 현장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시작부터 함께 한 국민 기업으로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선 5G 기술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