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공주택지구 공사장서 토사 매몰 사고로 1명 사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경기 고양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5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공공주택지구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매설 작업을 하던 일용직 근로자 A(55)씨가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

A씨는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