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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 '사랑의 집짓기'에 1억원 후원..16년째 나눔 지속

성문재 기자I 2016.05.13 09:19:24

2001년 시작 임직원의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경남 합천군에서 5일간 자발적인 봉사 진행 예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굴삭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에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와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2016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기업이나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1억원의 기부금은 준공부터 완공에 걸친 집짓기 전반의 과정을 완성하는 활동인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제1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볼보 굴삭기를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1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지역에서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8월 1일부터 4박 5일간 합천군 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에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진해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석위수 사장은 “올해는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와 소통을 체험 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위수(왼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과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가 12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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