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용량에 비해 냉장보관 시 더 빨리 차가워져 편리하고, 용량이 적으니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요즘 유행하는 캠핑과 차박 등 야외 레저활동에 휴대하기 편한 장점도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 미니캔(250㎖),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미니캔’을 연이어 출시했고, 오비맥주의 ‘카스 한입 캔’(250㎖)을 내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 팩 소주도 나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주부터 전국 마트에서 ‘진로 미니 팩소주’를 판매한다. 가정용 160㎖로 출고가는 771.97원이다. 대형 할인마트 기준 유일하게 1000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한 소주다.
진로는 1989년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팩소주 용기를 출시했다.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진로’는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단일 용기인 360㎖ 병으로만 판매, 출시 16개월 만에 4억병을 넘어섰다.
|
‘캔 막걸리’도 나왔다. 국순당은 지난 7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350㎖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층과 휴대 간편성을 중시하는 캠핑족 등을 겨냥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와 동일한 5%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홈술 문화 확산,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부담없이 가볍게 한잔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앞으로도 소용량 주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