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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가전공장서 코로나19 확진..사업장 폐쇄

김종호 기자I 2020.04.03 09:17:55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직원 2명 양성 판정
즉시 공장 가동 중단하고 방역 조치 진행
"휴일 이후인 6일부터 재가동 예정"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 가전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공장이 일시 폐쇄됐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뉴베리 세탁기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뉴베리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방역을 마친 뒤 오는 6일부터 공장을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공장은 휴일 이후인 6일부터 재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월 가동한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은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췄다. 공장 직원은 900여명 수준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에는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이 직원은 반도체 생산 라인 업무와는 무관해 사업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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