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대멸종 온다면 인간은?" LG화학, 13일 '그린 페스티벌' 강연

경계영 기자I 2021.03.09 08:55:33

'알쓸신잡' 김상욱 경희대 교수부터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관장까지
온라인으로 스타 강사 5명 '릴레이 강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051910)은 기아대책 등과 함께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스타 강사 5명이 릴레이 강연을 벌이는 ‘그린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그린 페스티벌은 LG화학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환경 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Like Green’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과 장이권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안성진 EBSi 지구과학 강사 등 5명이 참여한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13일 열릴 그린 페스티벌을 앞두고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과학기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 대중이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강연하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이정모 관장은 이날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기후 변화 위험성을 설명한다. “1만년 안에 찾아올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최대 포식자인 인간이 가장 먼저 멸종할 수 있다”며 인류가 자연에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장이권 교수는 ‘경칩 개구리가 알려주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자연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기도 한 타일러 라쉬는 ‘기후위기, 삶과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환경 보호를 위해 육류 섭취 줄이기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알쓸신잡’에 출연하기도 한 김상욱 교수는 에너지 부족에 따른 미래사회의 문제에 대해 강연한다. 안성진 강사는 ‘지구온난화 이모저모’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의 원인 및 해결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이날 대학생 교육 멘토가 패널로 참여해 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린 페스티벌은 캠페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청소년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글로벌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 등 ESG 분야에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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