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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부-언론 적절한 균형점 만들 것"

김진석 기자I 2003.11.06 09:54:55

-아시아 13개국 언론인 25명 접견-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6일 "변화의 과정에서 정부와 언론의 갈등이 부각되고 있으나, 이에 관해 적절한 균형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회 `아시아 신문업계 대표단 회의`(Asisn Newspaper Leaders Summit)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아시아 13개국의 언론인 25명을 접견하고, "언론과 권력이 유착 내지 특별한 관계를 가짐으로써 권력과 언론 모두 지나치게 비대한 권력행사를 않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 국가단위결정이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서 협의하고 공동 결정해 공동질서를 만드는 시점에 언론이 모여서 국제적, 세계적, 아시아적 문제를 논의하는 것, 세계적으로 보편적 가치 발전에 중요한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 신문업계 대표단 회의는 세계신문협회(WAN)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접견에는 홍석현 WAN회장(현 중앙일보 회장)과 티모시 볼딩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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