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0조94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79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어 석유화학(-3조4023억원, 41.4%↓) 운송(-3조2064억원, 65.5%↓) 제약(-6885억원, 62.2%↓) 철강(-6578억원, 41.1%↓)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액이 많았다.
이와 달리 자동차·부품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조9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늘었다. 이외에 조선기계설비(1조5800억원, 4109.9%↑), 서비스(4700억원, 15.6%↑), 증권(2717억원, 11.8%↑), 유통(1450억원, 39.6%↑)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그다음으로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컸다. 운송업종의 HMM도 영업이익 감소액이 세 번째로 많았다. HMM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감소한 3069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1조1367억원↓), SK에너지(9823억원↓)가 영업이익 감소액 상위 5위 기업에 랭크됐다.
반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현대자동차는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3% 늘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조6094억원↑), 기아(1조2675억원↑), 한화(9073억원↑), SK(5397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