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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의 테슬라 보유 주식은 지난해 말에는 78억34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31.9%나 늘어난 수치다. 보관금액은 지난 11일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테슬라 시가총액(22일 기준) 8025억3000만달러의 1.28% 규모로 지난해 말 시총(6690억달러) 대비 1.17%에서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705.67달러에서 지난 22일 846.64달러로 19.9%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주도주에 대한 서학 개미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서학개미는 올해 들어서만 테슬라 주식을 7억7889만달러(85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전체 외화 주식 순매수액(34억1200만 달러)의 22.7%를 차지하는 규모다.
테슬라 외에 보유금액 상위 5개 종목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 소프트 순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말 29억9700만 달러에서 18.5% 증가한 35억52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아마존은 20억6500만 달러에서 18억4400만 달러로 10.7% 감소했다.
이외에 지난 22일 기준 엔비디아(11억9700만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10억1900만 달러)는 같은 기간 각각 4.1% 증가, 4.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