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관련한 소감을 말한 뒤 “김정은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느냐”라는 미국 CNN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의 이런 ‘간단한 답’은 미국 측에서 더는 할 일이나 할 말이 없으며 북한 측이 미국의 제안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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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를 순방하는 동안 북한의 핵실험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어떤 일을 하든지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들의 행동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숙고해 온 만큼 이 질문이 그걸 뜻한다면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