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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 6곳 운영

이종일 기자I 2022.02.10 09:38:41

의료기관 6곳 의료상담지원센터로 지정
24시간 상담·진료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5824명을 기록한 7일 서울시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0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 6곳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상담·진료를 돕기 위해 의료기관 6곳을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로 지정했다. 각 센터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3~5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상담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관리지역별로 운영한다. 센터 6곳은 △인천시의료원(중구·동구·미추홀구) △나은병원(서구·남동구) △부평세림병원(부평구) △한림병원(계양구) △나사렛국제병원(연수구) △비에스(BS)병원(강화군)이다.

옹진군은 섬이라는 지역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재택치료를 하지 않고 있으나 옹진군과 의료기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재택치료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재택치료방식 개편에 따라 이날부터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만 60세 이상 환자,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 아닌 일반관리군은 유선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반관리군에 속한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관리하고 진료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이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운영 중인 의료기관 15곳을 모두 상담센터로 지정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택치료방식 개편으로 혼선과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재택치료 중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담센터에 연락해 상담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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