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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이 올해 말까지 전국 150여 곳을 넘어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말까지 150곳의 신규 오픈 및 리노베이션 매장에 10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할 예정이다. 매년 200여곳 이상의 매장에 15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식음료 매장에 일반적인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어 연구개발을 의뢰한 LG전자와 1년여 동안 협력을 통해 공기 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 등을 거쳤다.
특히 실내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 시스템 매장에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부터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4월부터 모든 신규 매장에 설치하면서 기존 운영 매장은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윤경일 스타벅스 인테리어팀 팀장은 “늘 쾌적하고 편안한 매장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청정한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고객들이 체감하고 경험하는 부분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라며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