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바다에 가니? 난 바다를 먹는다!

강동완 기자I 2008.08.12 19:00:00

도심 바캉스족을 위한 해산물 메뉴 열전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심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도심 바캉스 족’ 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도심 바캉스 족을 위한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는 씨푸드 아일랜드 쉬림프 골드, 쉬림프 누드 등 진한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 피자로 도심 바캉스 족의 입맛을 유혹한다.

미스터피자의 씨푸드 아일랜드는 새우, 가리비, 한치 등 고급 해산물 토핑이 특징이며, 해산물 각각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정통 해산물 피자로 바닷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

지난 2월, 출시 2개월여 만에 100만 판이 판매되는 기록을 남긴 씨푸드 아일랜드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15~20%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프리미엄 시푸드 버거인 ‘아보카도 통새우’ 버거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보카도 통새우' 버거는 통새우가 함유된 두툼한 패티에 영양과일인 아보카도를 곁들인 제품으로 아보카도의 담백한 맛이 새우 패티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먹을 때 마다 씹히는 통새우로 진한 바다의 향기를 담은 롯데리아의 아보카도 통새우 버거는 최근 쇠고기 파동으로 육류 섭취를 기피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 이탈리아 홈메이드 뷔폐 레스토랑인 제시카 키친은 신선한 야채와 톡톡 터지는 연어알로 맛을 더한 ‘연어 샐러드’로 여름철 여성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제시카 키친의 연어 샐러드는 참나무 훈제로 향을 살린 알라스카 연어의 단백한 맛과, 단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적색 양파 등 신선한 야채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식 샐러드이다.
 
톡톡 터지는 연어 알과 이탈리안 드레싱으로 풍미를 더해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쇠고기 파동, 조류 독감 등의 반사 이익으로 20% 가량 늘어난 바 있는 해산물 메뉴의 매출 상승이 바캉스 시즌을 맞아 더욱 늘어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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