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1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윤기백 기자I 2021.01.25 08:37:43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예산·정책방향·제도개선 등 설명

(사진=콘진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영준 원장 인사말에 이은 공통세션을 통해 콘진원의 2021년 예산, 주요 정책 방향,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방송, 게임, 기업육성, 대중문화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본부별 사업에 대한 설명이 각각 공개된다.

콘진원의 2021년도 전체 예산은 총 4842억원으로 전년 예산 4298억원 대비 544억원 증가했다. 장르 구분으로는 방송 496억원, 게임 615억원, 문화기술 816억원, 실감콘텐츠 490억원, 음악 411억원, 지역콘텐츠 497억원, 장르 공통 1091억원 등으로 편성됐으며, 기능 구분으로는 제작지원 1606억원, 인프라 지원 1215억원, 해외진출 지원 412억원, 인력양성 34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장르에서는 게임과 음악이, 기능 구분에서는 제작지원 사업이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 외 기관의 주요 조직 변화로 기존 문화기술본부의 문화·체육·관광·저작권R&D를 아우르는 부설기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디지털뉴딜 성장전략’을 정책방향으로 삼고 콘텐츠산업을 우리나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실감콘텐츠 육성, 콘텐츠 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 신한류와 연관산업을 결합한 비대면 해외진출 강화, 공공기관의 역할에 충실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제도개선을 통하여 보다 많은 기업과 종사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업계 또한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하는 콘텐츠 산업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지원사업에서는 중간평가를 폐지하는 대신 중간점검제도를 도입하여 평가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이 사업추진에 보다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참여기업 선정 시 신용도평가 배점을 상향하고, 협약 시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안정 동참과 건전한 산업환경을 위한 성폭력예방교육 참여를 의무화한다. 또한 콘진원 사업 경쟁입찰 시에도 실적기반의 자격 제한을 폐지하여 신생 기업 또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지난 성과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종사자분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 사업 실효성 강화, 대국민 소통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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