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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썰전` 김구라에 "좌파스럽게 진행하네!"..진땀 흘린 `중도`

박지혜 기자I 2016.01.15 09:27: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시인이자 변호사인 전원책이 JTBC ‘썰전’ 진행자 김구라의 저격수로 나서 시사는 물론 예능까지 넘나들었다.

전원책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JTBC ‘썰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의 하차로 ‘썰전’에 합류하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김구라를 향한 독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책은 방송 초반 김구라에게 “작년 연예대상 수상소감 보고 팬이 됐다. 사람이 굉장히 겸손해졌구나. 사람이 빚지면 겸손해지는구나”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또 전원책은 방송중 김구라에게 “좌파냐”고 물었고, 김구라가 “중도다”라고 답하자 “중도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 중에 일어나는 수가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의 만남에 대해 매체들이 상세히 보도한 데 대해 김구라가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언급하자 전원책은 ”참 좌파스럽게 진행하네!“라며 ”조중동만 그런 게 아니라 한겨레신문, 경향신문도 다 똑같이 나온 뉴스“라고 지적했다.

방송을 맺으면서도 전원책은 김구라에게 “오늘보다 (앞으로)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제가 빠지겠다. 전 2부에만 나오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썰전’의 시청률은 유료방송가구기준 3.353%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2.541%보다 0.81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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