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휴대전화 서비스 신규·해지는 2분기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규 가입자 수는 11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다. 해지자 수도 94만명으로 18.8% 감소했다. 해지율은 1.8%로 전년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신규가입·번호이동이 줄면서 KT의 마케팅비용도 줄었다. KT 2분기 마케팅비는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한 6742억원이다. 마케팅비 감소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간 과열 경쟁이 잦아들고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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