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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의지"

유은실 기자I 2024.04.16 09:13:18

김기홍 회장 총 14만500주 보유···"금융지주 회장 중 최다"
경영진 7명도 자사주 매입 동참···"그룹의 장기적 성장 확신"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회사 주식 2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14만 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다는 취지다. 김 회장과 함께 경영진 7명도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섰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JB금융그룹)
16일 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과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한 달에 걸쳐 진행됐다. 김기홍 회장을 포함한 JB 금융지주 경영진 총 8명이 매입한 주식은 총 4만 5708주에 달하며 매입 금액은 5억 9000여 만원이다.

특히 이번 매입을 통해 2만주를 추가로 확보한 김 회장은 현재까지 총 14만 50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발행주식의 0.07%에 해당한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 4월 기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매입을 단행, 책임 경영의 하나로 회사에 대한 신뢰와 헌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꾸준히 회사 주식을 사들인 JB금융지주 경영진들도 이번 매입으로 총 26만 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경영진의 이러한 행동은 JB금융그룹의 실적 호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주주 환원 정책 발표와 자기주식 매입, 소각 등을 통해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은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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