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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자동차 개소세 인하 추가연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것은 6월 초에 만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과 정부는 개소세 인하 폭을 현재처럼 3.5%로 유지한 상태에서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개소세는 지난해 7월 5%에서 3.5%로 인하됐으며, 6월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당정이 개소세를 인하한 것은 가계부담 감소 및 소비증진 목적이다.
자동차 개소세를 3.5%로 내리면 차량 가격 2000만원 기준 5% 일 때보다 43만원의 세금 혜택을 보게 된다. 개소세 인하 추가연장을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