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안철수예요’라는 제목으로 안 전 대표가 속초의 한 식당에서 휴지로 코를 푸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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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사진 속 왼팔 반점보니 안철수 맞는 듯”, “계속 자택에 있는 거 아니었나”, “입장 발표는 언제쯤?”이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찾은 식당이 TV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맛집 투어 중?”이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대다수 누리꾼의 댓글 내용은 최근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안 전 대표의 침묵과 관련한 비판이었다.
이에 안 전 대표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속초에 간 것은 맞다. 당일치기로 오늘(10일) 올라온다. 여행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에 대해 밝히고 대국민사과를 한 지 16일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