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브이티 코스메틱, 울릉군에 마스크·손 소독제 기부

이윤화 기자I 2020.04.08 08:19:36

섬 지역 특성상 코로나 19 여파 위생용품 수급 어려워
5000만원 상당 KF94 마스크 및 손 소독제, 화장품 전달

브이티코스메틱 물품 기부 전달식. (사진=브이티코스메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이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위생용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50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손 소독제,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 19 사태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은 섬 지역 특성상 공적 마스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울릉군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등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브이티 코스메틱은 울릉군에 KF94 마스크, 손 소독제인 부비손 골드겔, 시카 더블 미스트를 각 1500개씩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울릉군 지역 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우선 배부될 계획이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시중 2~3배 높은 가격과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착순 1000명에게 KF94 마스크를 무료 증정하기도 했다. KF94마스크를 990원에 깜짝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물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돼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