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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흥행돌풍 연극 '유도소년' 영화화

이윤정 기자I 2015.03.17 08:59:02

'국제시장' 만들었던 JK필름이 제작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

연극 ‘유도소년’(사진=스토리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대학로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연극 ‘유도소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국제시장’을 만들었던 JK필름이 영화로 만들고 이재준 연출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캐스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삽입곡과 ‘유도’라는 스포츠와 자연스럽게 접목시켰다. 1997년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창작 초연에 이례적으로 전 회차 매진 사례와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2월 개막한 앙코르 공연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박훈, 박성훈, 박정민 등 초연멤버들은 물론 박해수, 김호진, 박보경 등이 새롭게 합류해 열연을 펼친다.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3관.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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