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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세계 최대 ESS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완료

성주원 기자I 2021.06.17 08:59:02

신제품 'TR1300' 랙 첫 공급
美, 친환경에너지정책 가속화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

미국의 발전사인 비스트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모스랜딩(Moss Landing) 지역에 가동 중인 모스랜딩 발전소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인 비스트라(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Monterey)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Moss Landing)지역에 가동 중인 1.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비스트라는 천연가스, 핵, 태양광 등을 포함해 미국 내 39GW 규모의 발전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는 발전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을 공급했다. 고성능 배터리 셀(Cell)이 적용된 ‘TR1300’은 배터리 랙의 2단 적재(Double-Stacked)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은 높이고,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열 폭주 화재 전이에 대한 안전성 시험 방법 표준인 UL9540A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화재 관련 안전 표준도 충족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전무)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ESS 배터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미국 ESS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기준 미국 전력망 ESS 시장 규모는 6.5GWh로 글로벌 전력망 ESS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연평균 54% 성장으로 오는 2025년에는 현재보다 약 9배 수준인 55.3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랙 모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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