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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 국내 최대 `자원순환 공장` 준공

윤종성 기자I 2011.05.31 09:46:51

구리,금,은,석고 등 순환 자원 연간 7만3300t 생산
LS니꼬동, 2020년 금속리싸이클링 매출 7.4조원 목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S니꼬동제련은 자회사인 지알엠(GRM)이 충북 단양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원순환 공장인 `단양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알엠은 LS니꼬동제련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자원순환기업. 전기와 전자, 반도체, 자동차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동재(銅滓) 및 동스크랩 등 순환자원을 녹여, 구리, 금, 은 등을 회수하는 `자원 순환 사업`을 진행한다.

단양공장은 부지면적 6만3705㎡에 건축면적 2만2526㎡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의 리싸이클링 생산시설이자, 최초의 자원순환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구리(금, 은 포함) 1만7600t, 석고 9000t 등 연간 총 7만3300t의 순환자원과 시간당 17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2020년 이후 단양공장에서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은 이날 "전세계적으로 자원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금속을 재활용하는 지알엠 자원순환공장이 국가적 자원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양의 지역경제 발전과 환경보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은 2015년까지의 공장 건설과 운영금액 총 2100억원을 단양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사용하고, 230명의 고용인력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06년부터 자원순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08년부터 자원 재활용 업체인 `토리컴`과 `리싸이텍 코리아`, `화창` 등을 자회사로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리싸이클링 전담연구소인 `자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2020년 목표 매출액 20조원 가운데 금속 리싸이클링부문에서 매출 7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5000억원을 거둔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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